자동차 살때 저렴하게 사는 법 리스 VS 현금 VS 카드 할부?

자동차 살때 저렴하게 사는 법

자동차 살때 저렴하게 사는 법은 말을 안해도 잘 알겠지만 바로 현금입니다. 저는 질문이 많은 사람이라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자동차를 샀고, 어떤 방법을 선호하는지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자동차를 현금으로 사는 사람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한 번에 현금으로 사는 사람도 그렇게 말한 사람들 만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50:50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카드나 리스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리스로 사면 3년이면 약 200~300만원 정도 돈을 더 내고 자동차를 구매하게 됩니다. 꽤 큰돈이죠. 처음에 보험료나 기초 자금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잘 못하면 자동차 할부는 대출의 늪으로 빠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당장 살 돈이 없는데 그럼 어떡해?

여기서 그럼 따져봅니다. 내가 차를 샀을 때 생기는 득과 실을 정말 면밀하게 따지는 것입니다. 우선 가장 많은 분들이 차를 사는 이유는 직장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입니다. 만약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어려운 곳이라면 사는 것이 맞으나 자신의 연봉이 자동차 유지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면 조금 참고 돈을 모은 후 사는 것이 맞겠죠. 혹은 이 회사에 내가 차를 살 정도로 다니는게 맞는지를 따져 봐야합니다. 차를 사는 대신 남은 시간에 공부를 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소비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유없이 너도 나도 차가 있으니 차를 사보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한 번 쯤 이 소비가 맞는 것인지 생각을 깊게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 있으면 삶의 반경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가 있는 것이 훨씬 좋겠지만 그로 인해 카푸어가 되는 것은 오히려 세상의 폭을 좁게 만들 수 있겠죠. 그렇다면 반드시 현금으로 차를 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카드값으로 생활이 흔들리는 것보단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차를 사서 삶의 반경을 넓히는 것입니다. 과도한 지출을 하지 않는 선을 찾는 것이죠.

이래서 차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중고를 사자니 눈탱이를 맞는건 아닌지 걱정이됩니다. 그렇다고 새차를 사자니 가지고 있는 예산과 맞지 않습니다. 리스를 하자니 매달 나갈 지출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지고 기다리자니 시간이 너무 안갑니다. 그런데 자동차 매장에 가서 시승을 하고 오면 어느 새 싸인을 하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현금을 더 모을 때까지 자동차 매장엔 얼씬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개인사업자는 리스하는게 나은가요?

세무사에게 문의해본 결과 소득수준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겠지만 큰차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0억이상의 매출에 여러 대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라면 렌탈을 받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겠으나 그 이하의 경우에는 현금할인이 더 이득일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