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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니멀리즘을 하게 된 계기건강상식 2019. 4. 6. 17:20
1. 나는 미디움리스트(?) 이다. 만약 내가 맥시멈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비교하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그냥 평범하고 중간 정도 되는 삶을 살아왔다. 10만원이 넘는 물건은 늘 2달 이상 고민하면서 샀고, 물건을 고르기 전에 항상 이게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두번 세번 반복해서 고민하고 최저가를 찾아 헤맸다. 그런데 혼자 사는 좁은집 빈틈없이 물건이 들어차 있지만 이중에 내가 쓰는 물건은 과연 몇가지나 될까 생각했더니 몇가지 되지 않았다. 수 없이 고민하고, 의견을 수집하고 정보의 바다에서 옥구슬 같은 아이를 찾아서 구입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집에 와서 박스를 풀고나면 그 애정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맥시멀하다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미니멀리즘을 동경해온것도 아니..